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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 휘하 장수 용저에 대해 알아보기

지난 글에서 항우에 대한 여러 글을 작성하였는데 항우의 생애 전투 최후 등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고 그 후에는 항우와 밀접한 인물인 우희와 전쟁에서 항우와 항상 같이 다녔다는 오추마에 대한 것까지 알아보았다. 

그럼 지금부터의 글은 항우 아래 장수들을 알아볼것이다. 평소에 초한지를 삼국지만큼 읽지도 않고 크게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장수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오늘 다루어볼 인물은 바로 용저이다. 용저는 항우 휘하 장군 중 한 명으로 항우와 아주 많은 전투에 참여한 맹장으로 항우에게 높은 신뢰를 받아는 것으로 유명한다. 벼슬이 사마이기 때문에 사마용저라고 기록되었다고 한다. 

거병 당시에는 환초의 휘하에 있었고 환초가 항씨 일가에 들어가자 항량의 부하가 된다. 항량 사후에는 조나라 거록의 장한의 진군과 대치할 때부터 활약을 하였다고 한다. 206년에 한나라 장수인 조참이 진격해 오자 싸웠으나 패배하였고 항우가 제나라 원정을 나간 사이 팽성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한나라 장수인 정복과 채인에게 패배하였다. 항우가 종리매와 용저에게 제나라 정벌을 맡겼는데 항우가 곧바로 지원하러 온다는 소식에 제나라 왕은 종리매와 용저에게 바로 항복하였고 그 후 영포를 격파하여 구강왕에서 내쫓았다. 이런 용저의 사후는 제나라 구원전에서 한신은 무시하고 진격하다가 사냥의 계에 휘말려서 수공으로 전사하게 된다. 이때 부관으로 있었던 주란이 지구전을 주장하였지만 용저는 한신을 겁쟁이라고 깔보고 무리하게 진격했다는 기록이 있다. 어쨌든 이 패배로 인하여 초한전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초한지 용저에 대한 평가를 알아보면 전투타입은 항우와 비슷한 스타일로 야전에서 같이 뛰어다니며 전장을 휘젓고 다니는 스타일로  항우는 이게 마음이 들어서 인지 신임하고 대사마 직위까지 얻은 인물이다. 거기다 항우를 대신하여 지휘권을 독립된 작전도 시수행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그를 신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기록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패전이 꽤 있었던 장수로서 여러 한나라 장수들에게 패배하고 한신의 부장으로 출전한 조참이나 관영에 격파되었고 한신에게 패하고 전사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유방을 상대로 하여 발이 묶인 상태에서 용저에게 군을 맡겨 대적시켰는데 패배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항우가 매우 놀랐다는 기록은 유명하다. 제나라 구원전에는 20만 대군을 항우에게 받아 출정한 것을 보면 그 신임이 얼마나 대단하였는데 알 수 있다. 하지만 한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여 패배한 것을 보면 왜 부주의하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항우와 많은 전투를 겪으며 실전 경험이 많은데도 이런 실수를 한 것은 초나라 입장에서 안타까운 일이었다. 여기까지가 항우 휘하 장수인 용저에 대한 생애 전투 사후 평가인데 생각보다 하나하나 인물을 다루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럼 다음글도 이어서 작성해야겠다.